[여의도1번지] '대장동 핵심' 유동규 구속…정치권, 수사 확대 '촉각'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엄지민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신성범 전 의원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신성범 전 의원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총괄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배임과 뇌물 혐의로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특히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를 중심으로 한 정관계 로비 의혹도 수사 대상에 올라가 있는데요. 검찰의 다음 타깃은 누구인지, 또 대선 정국에 미칠 영향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식 해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번의 유감 표명이나 사과에 그칠 상황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한 화력을 집중하며 특검 수용을 압박하는 모양새인데요?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는 오늘도 곳곳에서 파행을 겪었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과 '대장동 의혹'을 두고 여야의 대립이 여전합니다. 관계가 없는 상임위 국감장에서도 마스크와 피켓을 두고 고성이 오갔는데요. 국감을 시작하지도 못하고 정쟁으로 흐르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도의적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유 전 본부장과의 관계에 대해선 분명한 선을 그으며 반박했습니다. 지사직과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야당 요구를 일축하며 '국민의힘 게이트' 역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면돌파식 대응을 하다 보니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낙연 후보가 '수도권 대전'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집중하는 모습인데요. 네거티브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정치 공방을 벌이자는 것은 아니라며 안전한 길을 결단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대장동 의혹이 커지면서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이 이재명 후보 쪽으로 결집하는 모양새인데요?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오늘 오후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본경선 시작 이후 13번째 토론회인 오늘도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대장동 의혹' 집중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57.0%를 목표로 삼고 있는 이재명 지사가 오늘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지난 토론처럼 명·추-낙·용으로 나눠진 공방이 재연될지도 관심입니다?
최근 국민의힘에 가입한 당원들이 늘었다는 보도가 잇따랐는데요. 윤 예비후보의 발언은 '역선택'을 노리고 입당한 민주당 지지자들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당 내 다른 후보들은 당원 모독이라고 반발했고, 윤 후보는 "경각심을 가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매번 의도를 해명하는 걸 보면 결국 표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2차 경선 마지막 TV토론회를 열고, 내일과 모레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8일 본경선에 오를 4명의 후보를 발표합니다. 현재 경선 구도를 보면 홍준표 예비후보와 윤석열 예비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유승민 예비후보가 추격하는 모양새인데요. 마지막 한 자리의 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 경선 분위기가 달라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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